<시가현(滋賀県) 아즈치 성곽조사(安土城郭調査) 연구소(研究所) 아즈치성(安土城) ・ 노부나가의 꿈(信長の夢) - 아즈치성(安土城) 발굴조사의 성과, 표지>

安土城(아즈치성) 信長の夢(노부나가의 꿈)
제15회 노부나가(信長)의 사당

아즈치산(安土山), 그 후
아즈치성(安土城)의 역사는 화재에 의해서 막을 내렸습니다. 그 후에는 사람의 발길이 끊겨, 황폐한 성터가 되어 버렸다고 생각합니다.

아즈치산(安土山)에는 소켄지(そう見寺)라는 절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 절은 노부나가(信長) -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 - 가 아즈치성(安土城) 축성(築城)에 즈음하여 건립한 절(寺)입니다만, 아즈치성(安土城) 소실(焼失)에 의한 피해를 면해, 현재에도 아즈치산(安土山)에 삼층탑(三重塔)이나 니오몬(二王門)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소켄지(そう見寺)야말로 아즈치성(安土城)이 폐성(廃城)이 된 이후, 아즈치산(安土山)의 주인공인 것입니다.

확실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습니다만, 노부나가(信長) 사후 다음해인 텐쇼 11년(天正 11年, 1583年)에 히데요시(秀吉)는 - 토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 - 는 아즈치성(安土城)의 니노마루(二の丸) 터에 노부나가(信長)의 사당을 세우고, 소켄지(そう見寺)에 그것을 지키도록 명했다고 합니다.

원기(遠忌) 공양에 많은 사람이 방문
소켄지(そう見寺)에 전해오는 고문서(古文書) 가운데에는 노부나가(信長)의 100주기(周忌), 150주기(周忌), 200주기(周忌), 250주기(周忌)처럼 50년마다 원기(遠忌) 공양한 기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소켄지(そう見寺)의 본산인 쿄토(京都) 묘신지(妙心寺)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참가한 것이 기록되어있습니다.

또, 원기(遠忌) 공양 이외에도 아즈치쵸(安土町) 내에 영지를 가진 니시오지한(西大路藩) - 니쇼지한(仁正寺藩) - 의 영주(領主) ①이치하시씨(市橋氏)나, 오다가(織田家) 일족이 노부나가(信長)의 사당에 참배한 것이 기록으로서 남겨져 있습니다. 이러한 참배에 대비해서, 성내의 길을 청소하거나 간단한 정비가 행해졌다는 기록도 있어, 아즈치산(安土山)이 결코 황폐해진 것이 아니었음을 말해줍니다.

주(註): ① 니쇼지한(仁正寺藩)의 초대 한슈(藩主)는 이치하시 나가마사(市橋長政).

바쿠마츠시대(幕末時代), 실화(失火) 후에도 쇠퇴하지 않아…
바쿠마츠(幕末) 카에이 7년(嘉永 7年, 1854年)에 소켄지(そう見寺)는 실화(失火)에 의해 본당(本堂)이나 서원(書院) 등이 소실되었지만, 그대로 쇠퇴하지 않고, 현재의 장소에 임시본당(仮本堂)을 세워, 노부나가(信長)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아즈치성(安土城)이 폐성(廃城)이 된 후에도, 아즈치산(安土山)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글: 아즈치 성곽조사(安土城郭調査) 연구소(研究所) 주임기사(主任技師) 마츠시타 히로시(松下浩)

원문 출처
요미우리 신문(読売新聞) 오사카(大阪) 安土城(아즈치성) 信長の夢(노부나가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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