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돌본 중증장애 딸 살해한 친모

□30년 돌본 중증장애 딸 살해한 친모
 핀트가 약간 다르긴 한데 클린트 이스트우드(Clint Eastwood) 감독의 ‘밀리언 달러 베이비(Million Dollar Baby, 2004)’가 떠올랐다. 언더독에 강인했던 그녀는 프랭키에게 그런 부탁을 할 수밖에 없지 않았을까? 프랭키도 그녀를 위해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지 않았을까? 그게 그 시점에 최선이 아니었을까?

 노 병변 1급 중증 장애에의 딸을 30년간 돌보아왔는데 이제는 대장암 말기 판정까지, 저 어머니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뭐가 있었을까? 가끔씩 이런 기사 보는 데 참 안타까울 뿐이다. 울타리 밖에 내몰려있는 분들을 끌어안아 달라고 투표를 하지만 정쟁만 하고, 이런 일들은 계속 반복되는 현실. 슬픈 일이다. 최소한의 안락사만이라도 허용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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