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갈 하이의 주인공 고미카도 켄스케에 매료되어, 그 후 사카이 마사토(堺雅人)가 출현한 한자와 나오키(半沢直樹)까지 챙겨봤다. 전자와 후자가 정반대의 스타일임에도 추구하는 방향이 묘하게 일치한다.
리갈 하이 1(リーガル・ハイ第1期, 2012)
권선징악은 아침 드라마나 만화에서 등장하는 것일 뿐, 현실에서 선과 악을 구분하기는 어렵다. 고로 변호사로써 드러난 사실에 의거 의뢰인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승소하게한다. 8점.
리갈 하이 1 스페셜(リーガル・ハイスペシャル第1弾, 2013)
본질은 무엇일까? 코미카도는 인간의 가능성을 믿는 듯 보이지만, 실상은 모두 그의 공작에 의한 승리였다. 즉 그는 인간이 본질적으로 저열하며 그것이 리얼리티한 세상이라고 생각한다. 8점.
리갈 하이 2(リーガル・ハイ第2期、2013)
코미카도 겐스케의 일갈, 인간은 완벽하지 못한 선과 악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입체적 존재이기 때문에 이것을 자각해야만, 하뉴가 꿈꾸는 이상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8점.
리갈 하이 2(リーガル・ハイスペシャル第2弾, 2013)
점점 지겨워지는 ‘리갈 하이’의 관점 비틀기와 짜임새가 헐거워진 구성. 시즌 3이 우려된다. 5점.
한자와 나오키(半沢直樹 1期, 2013)
한자와, ‘당하면 배로 갚아준다! 썩을 상사놈아 어디 두고보자!’. 극 중에서는 부조리한 상사에 국한 되어 있으나, 현 세태에 대한 반발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다. 8점.
한자와 나오키(半沢直樹 2期, 2020)
’하지만, 어떤 장소라도 또 대형 은행의 간판을 일어도 빛나는 인재야말로 진짜다. 정말로 우수한 인재라고 하는 것은 그런 자들을 말하는 거겠지.’ 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