家門 : 武田氏家臣
備考 : 다케다(武田）24 무장

다케다 가 내에서 '귀신 미노(鬼美濃)' 라고 불렸던 도라타네는 노부토라 · 신겐의 2대를 섬기며 전투 38회, 온몸에 받은 상처가 53군데나 되는 강한 사내였다. 도라타네가 다케다 노부토라에 귀속한 것은 신겐이 태어나기 전 노부토라가 센코쿠 다이묘로서 실력을 갖추어가던 때였다. 그때 그의 나이는 약관 18세. 신겐이 자립했을 무렵에는 이미 노신으로서 가내(家內)에서 부동의 지위를 점하고 있었으며, 젊은 신겐을 도와 아시가루 대장으로 활약했다. 그는 공성전을 특기로 했는데, 성을 빼앗자마자 큰 보수가 필요없이 곧바로 쓸 수 있는 공략방법을 즐겨 사용했다. '귀신' 이라는 표현은 어디까지나 호걸을 상징하는 것일 뿐, 그가 전장에서 부상당한 적장을 돌려보내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상대하자고 위로했다는 이야기는, 사실은 그가 정이 많은 무장이었음을 나타낸다. 가와나카지마 전에는 늙어서 참전하지 못하고, 1564년(에이로쿠 7년) 6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출처 : 야망패자 (출판사 : 들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