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텐포 6년(天保 6年) ~ 다이쇼 4년(大正 4年). 향년 81세.
쵸슈한(長州藩)의 250 고쿠(石)를 소유한 죠시(上士). 쵸슈한(長州藩)의 토바쿠(倒幕) 지사(志士) 가운데서도, 굴지의 명문출신이다. 한슈(藩主) 부자(父子)에 총애 받아, 시동(小姓)으로서 항상 측근에서 모셨다. 카오루 - 통칭 분타(聞多) - 라는 이름은 어떤 일에도 흥미를 가지고 종종 사람들에게 묻고, 또한 지식도 넓혔던 일에서 한슈(藩主) 모리 타카치카(毛利敬親)가 직접 이름을 지은 것이다.
수금능력에 비상한 재능이 있어, 쵸슈한(長州藩)의 토바쿠(倒幕) 활동자금의 대부분은, 이노우에(井上)가 혼자서 염출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러나 동시에 돈에 루스(Loose)한 성격으로, 바쿠마츠(幕末) 때는 물론, 메이지(明治) 정부에 와서도 공금을 여러 차례 횡령하고, 뇌물투성이가 된 정치가 생활을 보냈다. 지금으로 말하면 비리 정치가의 원조라고 하는 것이 적절한 존재이다.
죠시(上士) 출신이기 때문에 신분차별 의식이 없어서, 한(藩)에서는 부시(武士) 패에도 끼워주지 않는 최하급층 출신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벗중의 벗이었다. 여자에게 사족을 못쓰는 점도, 둘은 매우 닮았다.
또한 운이 억세게 좋은 사람으로, 죠이파(攘夷派) 테러리스트(Terrorist)에게 온몸을 난자 당했어도 살아났을 정도이다. 반면, 켄카쿠(剣客) 사이토 야쿠로(斎藤弥九郎)에게 사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켄(剣)은 전혀 못했다.
용어 설명
- 죠시(上士) じょうし
부케시대(武家時代)에 신분(身分)이 높은 부시(武士).
- 쵸슈(長州) ちょうしゅう
나가토노쿠니(長門国)의 다른 이름. 나가토(長門).
- 토바쿠(倒幕) とうばく
바쿠후(幕府)를 타도하자는 주장.
- 죠이(攘夷) じょうい
외세(外勢)를 배척(排斥)하고 개국(開國)을 반대함.
원문 출처
유신의 바람 ・ 바쿠마츠지사전(維新の嵐 ・ 幕末志士伝)
관련 서적
시바 료타로(司馬遼太郎)씨의 바쿠마츠(幕末) - 죽어도 죽지 않는다(死んでも死なぬ)
사진 출처
근대 일본인의 초상(近代日本人の肖像): http://www.ndl.go.jp/portra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