改名 : 가토 도라노스케(加藤虎之助)
家紋 : 蛇目
備考 : 시즈가타케(賤ヶ岳の戦い) 칠본창(七本槍)의 필두(筆頭).

시즈가타케(賤ケ岳の戰い) 칠본창(七本槍)의 필두
어렸을 때부터 히데요시(秀吉)의 시동으로 여러 전투에 참가해 무훈을 쌓았다. 시즈가타케 전투에서 후쿠시마 마사노리(福島正則), 가토 요시아키(加藤嘉明)등과 더불어 시즈가타케의 칠본창(七本槍)이란 별칭을 얻었다.

히데요시의(秀吉) 전국통일 이후 규슈 히고(肥後) 남반부의 20여 만석의 대명의 반열에 오른다. 임진왜란 때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와 함께 출병해 함경도 방면으로 진공, 조선의 두 왕자를 사로잡는 등 눈부신 무훈을 세웠다. 그러나 유키나가(行長), 이시다 미쓰나리(石田三成)등을 필두로 하는 문치파(文治派)들 측의 감찰관과 마찰을 빚는다. 이것은 기요마사가 세키가하라 전투(関ヶ原の合戦)때 동군인(東軍) 이에야스(家康) 측에 가담하게 되는 원인 중 하나가 된다.

히데요시(秀吉) 사후, 히데요시 직속 가신들 중 무장파(武將派)의 대표적 인물이었던 그는 사이가 안 좋던 고니시 유키나가, 이시다 미쓰나리등이 주축이 된 서군에 대항해 이에야스가 이끄는 동군 측에 가담해 세키가하라 전투를 치르게 된다. 히고(肥後) 북부 10여 만석(万石)의 다이묘(大名)로서 국경을 맞대고 있었고 매우 사이가 안 좋았던 유키나가가 서군(西軍)에 가담해 있었기 때문에 동군에 가담했을 수도 있겠지만, 그 후의 그가 취한 행동들을 보면 히데요시의 어린 후계자 히데요리가 이에야스에게서 신변의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있게 하려는 배려에서 동군 측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여진다.

승리한 동군 측에 가담한 덕택에 유키나가 소유의 영지까지 합쳐 히고(肥後) 일국의 영주가 된다. 그와 비견되기도 하는 후쿠시마 마사노리(福島正則)가 무용 측에만 치우친 단순한 무장이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기요마사는 구마모토(熊本)성을 쌓는 등, 당대의 일급 축성가로도 이름을 날렸고 내정에서도 뛰어난 수완을 보여준 명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