家門 : 三好氏家臣 -> 織田氏家臣

능구렁이란 이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일까? 소 영주이지만 노부나가가 뻗어 나오자 노부나가쪽에 냉큼 붙어 버린다. 자존심도 없는 영주여서가 아니다. 오직 난세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떤 수단도 쓰는 처세술의 일인자이다. 노부나가도 이 히사히데(久秀)가 자신을 진심으로 따르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만 이용가치를 느꼈는지 살려두었다. 계략이 뛰어나 노부나가가 자문을 구하기도 하였다.

노부나가가 이 사람을 이에야스에게 소개했을때 한 말이 있는데, '이 노인은 세상 사람으로서는 못할 짓을 3가지를 한 사람으로 쇼군(將軍)을 죽이고, 자기 주인인 미요시(三好)를 죽이고, 남도의 대불전을 불태운 마쓰나가(松永)라는자다.' 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