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설명

배역 소개

줄거리
794년, 칸무텐노(桓武天皇)은 사와라 신노(早良親王)의 저주로 - 역사적으로는 율령체제 재정비를 위해서 - 생명력이 다한 나가오카쿄(長岡京)를 버리고, 카도(葛野) - 현재의 교토(京都) - 에 새로운 도읍(都邑) 헤이안쿄(平安京)를 건설함으로써 헤이안시대(平安時代)가 시작된다.

그러나, 생령(生霊) ・ 사령(死霊) ・ 오니(鬼)등의 모노노케(物の怪)는 아직 이 세상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었다. 이에 세상을 통달한 지식과 신비로운 주술로 모노노케(物の怪)를 다스리는 자가 있었으니 그들이 온묘지(陰陽師)였다.

감상평
영화 「온묘지(陰陽師)」는 우리에게는 낯선 헤이안시대(平安時代)를 배경으로 - 센고쿠시대(戦国時代)도 낯설긴 하지만 :) - 하고, 온묘지(陰陽師)라는 전문직종(?)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따라서, 온묘지(陰陽師)에 대한 선 지식이 없거나, 관련 소설과 만화 속에서 표현된 온묘지(陰陽師)와 아베 노세이메이(安倍晴明)가 극장 실사판으로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궁금하지 않다면 흥미적 요소는 없다.

더불어, 영화의 소재인 주술과 모노노케(物の怪) 표현에 핵심이 되는 CG가 일본 전대물의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어서 헐리우드 SFX로 눈이 높아진 국내 관객을 감동시키기엔 역부족인 듯싶다. - 대부분의 일본 SF가 그렇지만 -

단, 아베 노세이메이(安倍晴明) 역을 맡은 노무라 만사이(野村萬齊)씨의 극중 이미지와 연기는 매력적이다. 추가적으로 노무라 만사이(野村萬齊)씨는 광언계(狂言界)의 후계자 이며, 구로사와 아키라(黒澤明) 감독의 「란(乱)」에서는 아역으로 출연했다.

최종 정리하면 영화 「온묘지(陰陽師)」는 온묘사(陰陽師)와 아베 노세이메이(安倍晴明) 그리고 노무라 만사이(野村萬齊)에 대한 관심이 없다면 그다지 추천하고 싶은 영화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