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소개
구로사와 아키라(黒澤明) 감독(監督)의 1958년 작품. 「숨겨진 요새의 세 악인(隠し砦の三悪人)」은 조지 루카스(George Lucas) 감독(監督)의 역작 「스타워즈(Star Wars)」의 모티브이다.

배역 소개
배역은 아키즈키가(秋月家)의 사무라이다이쇼(侍大将) 마카베 로쿠로타(真壁六郎太) 역에 미후네 토시로(三船敏郎)씨 - 출연 1948년 「술 취한 천사(酔いどれ天使)」, 1950년 「라쇼몽(羅生門)」 다죠마루(多襄丸) 역, 1951년 「백치(白痴)」, 1954년 「7인의 사무라이(七人の侍)」 기쿠쵸(菊千代) 역, 1954년 「미야모토 무사시(宮本武蔵)」 미야모토 무사시(宮本武蔵) 역, 1955년 「산 자의 기록(生きものの記録)」, 1957년 「거미집의 성(蜘蛛巣城)」 와시즈 다케토리(鷲津武時) 역, 1960년 「악인이 더 편하다(悪い奴ほどよく眠る)」 니시 코이치(西幸一) 역' 승리로 종료된 상황이었다.

둘은 향후 행방에 대해 대립각을 세우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타헤이(太平)는 고향으로 마타시치(又七)는 아키즈키(秋月)로 발걸음을 옮긴다.

아키즈키(秋月)의 죠카마치(城下町)에 도착한 마타시치(又七)는 아키즈키가(秋月家)의 유키히매(雪姫)를 생포하거나 소재지 정보를 제공하면 상금을 준다는 공지를 보게 된다. 때마침 패잔병을 호송 중이던 야마나군(山名軍)은 마타시치(又七)를 패잔병으로 오인 하고 그를 끌고 간다.

한편, 고향인 하야카와(早川)로 돌아가던 타헤이(太平)는 아키즈키가(秋月家)와 하야카와가(早川家)의 국경에서 그곳을 지키던 야마나군(山名軍)에게 역시 패잔병으로 오인 받아 끌려가게 된다.

패잔병들이 도착한 곳은 아키즈키가(秋月家)의 거성(居城)이었다. 야마나군(山名軍)은 그들로 하여금 그곳에 숨겨져 있는 황금(黄金) 이백관(二百貫)을 찾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제네바 협약 포로대우 규정을 위반한(?) 야마나군(山名軍)의 가혹한 노동력 착취에 패잔병들은 봉기하고, 그 틈을 이용해 타헤이(太平)와 마타시치(又七)는 구사일생(九死一生)으로 탈출에 성공한다.

그들은 인근 농가에서 훔쳐온 쌀로 밥을 짓던 중, 장작에 숨겨져 있는 황금(黄金)의 일부를 발견하고 나머지 황금(黄金)의 소재를 찾아 헤맨다. 그러던 중 범상치 않은 인물이 그들 앞에 나타나는데….

감상평
「숨겨진 요새의 세 악인(隠し砦の三悪人)」는 139분이라는 롱 타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하지 않은 흥미거리를 제공하는데 그것은 타헤이(太平)와 마타시치(又七)가 제공하는 유머와 유키히매(雪姫)의 강직함, 마카베 로쿠로타(真壁六郎太)의 난관을 헤쳐나가는 지혜, 로쿠로타(六郎太)와 타도코로 효에(田所兵衛)의 우정 등이다.

또한 「스타워즈(Star Wars)」의 모티브가 된 작품인 만큼, 그것에 영향을 준 인물을 찾아보는 것도 관객에게 솔솔 한 재미를 주는 듯 하다. 예로 히매(姫)를 봉행하는 로쿠로타(六郎太)는 헤리슨 포드(Harrison Ford)가 분한 한 솔로(Han Solo)로 유키히매(雪姫)는 캐리 피셔(Carrie Fisher)가 연기한 레이아 오르가나 공주(Princess Leia Organa)로 표현되었다. 그렇다면 타헤이(太平)는 C-3PO, 마타시치(又七)는 R2-D2인 것인가?

마지막으로 아쉬웠던 점이라면 유키히매(雪姫)의 배 바지 패션은 좀 어색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 ;) 사무라이(侍)가 등장하는 영화를 싫어하는 분이 아니라면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참고 자료
jmdb.ne.jp 隠し砦の三悪人: http://www.jmdb.ne.jp/1958/ch005520.htm
imdb.com Star Wars: http://www.imdb.com/title/tt0076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