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로폴리스(Metropolis)

영화 리뷰
　데츠카 오사무(手塚治虫)씨의 전매특허인 동글동글한 캐릭터들의 모양새 때문에 작화시 관절을 찾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라스트 신의 아름답지만 우울한 BG는 Ray Charies의 I Can’t Stop Loving You로 1962년 빌보드차트 5주간 넘버히트 했었다. 오리지널은 1958년 Don Gibson. I can’t stop loving you는 켄이치(ケンイチ)의 마음을 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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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매트로폴리스(METROPOLIS)는 원작 데츠카 오사무(手塚治虫)씨 각본 오오토모 가츠히로(大友克洋)씨, 감독 린타로우(りんたろう)씨 등 저페니메이션을 대표하는 스텝 진이 대거 포진 하였다. 제작 기간 5년, 제작비 10억엔(円)이 들어간 대작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그러나 개봉된 영화는 2% 부족한 면을 보이는데, 그 결정적 이유는 소재에 있다. 데츠카 오사무(手塚治虫)씨의 원작이 발표된 1949년에는 소재의 참신함이 있었으나 그로부터 51년이 지난 현재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 린타로우(りんたろう)씨가 데츠카 오사무(手塚治虫)씨의 원작을 유지하려고 했다곤 하지만 –

　이제는 너무나 다루어서 진부 해져버린 대공황시대를 차용한 이분법적 계급사회의 비판,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피피(フィフィ)를 통한 인간성 상실에 대한 어필 등이 그러하다.

　웅장한 도입부와 라스트 신을 제외하더라도 영화 내내 보여지는 진보된 디지털 CG와 째즈 BG는 우리를 충분히 영화 속에 빠져들게 하지만, 역시나 영화의 흡입력이 약한 건은 시대에 어긋난 시나리오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별도로 극의 절정부분에서 흥미로웠던 점은, 레드공(レッド公)이 절대적 통치의 근원을 왜 사람이 아닌 로봇 티마(ティマ)에게 할당했는가 하는 부분인데, 그것은 인간의 제일 약한 부분이 감정이라는데 초점을 두어, 그러한 감정을 배재당한 사이보그야 말로 완벽한 통치의 근원이라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한다.

참고 자료
メトロポリス公式サイト
SONY PICTURES – METROPOLIS
METROPLIS – goo 映画
OCS NEWS

관련 링크
IMDb | JM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