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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와일더(Billy Wilder)의 선셋 대로(Sunset Blvd, 1950): 리뷰

Sunset Blvd

선셋 대로(Sunset Blvd)

영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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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Joe Gillis는 할리우드에서 그렇고 그런 시나리오 작가 중 한 명이었다. 계속되는 시나리오의 부진으로 부채는 쌓여만 갔고, 급기야 사채군들이 들이닥치고 만다. Joe는 그들을 피해 달아나던 중 선셋 대로(Sunset Dlvd)에서 한 사유지로 접어들게 되고. 그곳에서 무성 영화시절 유명했던 배우 Norma Desmond를 만나게 된다.

 마침 Norma는 시나리오 작가를 필요로 했기에 Joe는 파트너가 되었고 점차 업무상 관계 이상이 된다. 그는 돈으로 치장된 삶에 안주하는 듯 했으나, 교정가로 일하는 젊고 아름다운 Betty Schefer와 사랑에 빠지면서 현재 삶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한다.

– 2 –
 인물 구도는 부와 명예를 소유한 노쇠한 여배우와 가난한 젊은 시나리오 작가. 그리고 어리고 아름다운 여자 시나리오 작가로 이루어져있다. 이 정도면 대략 떠오르는 시나리오가 있는데 ‘선셋 대로(Sunset Dlvd)’가 그 전형이라 하겠다. 한 편의 소설 같은 섬세한 내레이션과 인물간의 심리 묘사가 탁월하며, 극의 대미를 장식하는 장면은 가히 할말을 잃게 한다. 구구절절 장황한 설명은 필요 없을 것 같다.

참고 자료
필름 누아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