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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維新の嵐 ・ 幕末志士伝(유신의 바람 ・ 바쿠마츠지사전) 清河八郎(키요카와 하치로)

번역(翻訳): 방석구

키요카와 하치로(清河八郎)

清河八郎(きよかわ はちろう)
키요카와 하치로(清河八郎)

文政13年, 1830 ~ 文久3年, 1863. 享年34歳.
분세이 13년(文政 13年) ~ 분큐 3년(文久 3年). 향년 34세.

 出羽の郷士の子。尊攘活動の先駆者で、浪士隊結成などで幕府を手玉にとった策謀家。
 데와(出羽)의 고시(郷士)인 사이토 지헤에(斎藤治兵衛)의 아들. 손죠(尊攘) 활동의 선구자로, 로시타이(浪士隊) 결성 등으로 바쿠후(幕府)를 조종한 책모가(策謀家).

 佐藤一斎、安積艮斎などの超一流学者について学問を修め、剣もまた千葉周作の下、数年で大目録皆伝を得るなど、幾多の英傑が出た幕末にあって他を圧倒する才を誇った。
 사토 잇사이(斎藤一斎), 아사카 곤사이(安積艮斎) 등의 초일류 학자 밑에서 학문을 익혔고, 켄(剣) 또한 치바 슈사쿠(千葉周作) 휘하에서, 수년에 타이모쿠로쿠(大目録) 멘쿄 카이덴(免許皆伝)을 받는 등, 숱한 영걸이 나타난 바쿠마츠(幕末)에서 타인을 압도하는 재능을 자랑했다.

 志士とは歩く者、といわれた通り、清河の活動範囲は東北からスタートして江戸、京、九州にまで日本全国に及び、各地の志士たちを尊攘色に染め上げながら倒幕の下地を練った。単なるアジテーターではなく、山岡鉄舟や松岡万といった幕府の俊才も清河に惚れ込んでいたことを考えると、特異な人格的魅力を放った人物だったことが分かる。
 지사(志士)란 걷는 자(者)라고 일컬어졌던 것처럼, 키요카와(清河)의 활동범위는 토호쿠(東北)에서 시작해서 에도(江戸), 쿄(京), 큐슈(九州)까지 일본전국에 이르는, 각지의 지사(志士)들을 손죠(尊攘)색으로 물들이면서 토바쿠(倒幕)의 기초를 다졌다. 단순한 선동자(Agitator)가 아니라 야마오카 텟슈(山岡鉄舟)나 마츠오카 요로즈(松岡万)와 같은 바쿠후(幕府)의 준재도 키요카와(清河)에게 매료되어있던 일을 생각하면, 특이한 인격적 매력을 발산한 인물이었던 것을 알 수 있다.

 「背は中くらいでやや太り気味、髪は総髪、顔は角張り顎も張っているが肌は雪のように白く、鼻梁高く、眼光鋭し」。これは幕府に手配された際の、清河の風貌に関する記述。色男というのとはまた違うが、堂々とした風格を備えた美丈夫ぶりがうかがえる。
 「키는 중간 정도로 약간 살이 오른 느낌, 머리는 소하츠(総髪), 얼굴(顔)은 네모지고 턱도 튀어나와있지만, 피부는 눈처럼 희고, 콧마루는 높고, 눈빛은 날카롭다」이것은 바쿠후(幕府)에 수배되었던 때의, 키요카와(清河)의 풍모에 관련한 기술로서, 미남자라는 것과는 또 다르지만, 당당한 품격을 갖춘 미장부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しかし、自分の罪を『急務三策』によって一瞬に帳消しにしたり、将軍護衛を名目に幕府に結成させた浪士隊を、一夜にして尊攘武力集団に変えようと試みるなど、見た目の華やかさとは一転して清河の腹の底には策謀が渦巻いていた。
 그러나, 스스로의 죄를 「급무삼책(急務三策)」에 의해서 일순간에 소멸하거나, 쇼군(将軍)의 호위를 명목으로 바쿠후(幕府)에 결성된 로시타이(浪士隊)를, 하룻밤에 손죠(尊攘) 무력집단으로 바꾸려고 시도하는 등, 외형의 화려함과는 일변해 키요카와(清河)의 배속에는 책모가 소용돌이치고 있었다.

 佐々木只三郎以下に暗殺された末期は、清河の発想力と実行力が、幕府にとっていかに脅威だったかの証明となっている。
 말기에 사사키 타다사부로(佐々木只三郎) 이하 4인에게 암살(暗殺) 당해, 키요카와(清河)의 발상력과 실행력이, 바쿠후(幕府)에 있어서 얼마나 위협되었는지 증명하고 있다.

용어 설명
– 고시(郷士) ごうし
에도시대(江戸時代)에 농촌에 살던 부시(武士).

– 손죠(尊攘) そんじょう
손노죠이(尊王攘夷)의 다른 말.

– 소하츠(総髪) そうはつ
전체의 머리를 뒤로 빗어 넘기거나, 머리 이에서 묶은 남자의 머리 모양의 하나.

원문 출처
유신의 바람 ・ 바쿠마츠지사전(維新の嵐 ・ 幕末志士伝)

관련 서적
시바 료타로(司馬遼太郎)씨의 바쿠마츠(幕末) – 기묘한 하치로(奇妙なり八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