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게무샤(影武者)
영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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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고쿠 다이묘(戦国大名) 다케다 신겐(武田信玄)은, 그의 오랜 숙원 이였던 상락(上洛) 도중 도쿠가와가(徳川家)에 암살당하게 되고, 그의 유언에 따라 3년간 죽음을 불문에 붙이게 된다. 그리고 신겐(信玄)의 빈자리를 카게무샤(影武者)가 대신하게 된다.
카게무샤(影武者)가 된 주인공은 본질이 없는 그림자 무사 – 카게무샤(影武者) – 로써 자아분열을 일으키나 점점 자신을 버리고 본질에 동화되어간다. 그러나, 주인공의 사소한 실수로 신겐(信玄)의 죽음이 알려지고 더 이상 그림자 무사가 필요 없게 된 다케다가(武田家)는 카게무샤(影武者)를 쫓아낸다.
그 후, 신겐(信玄)의 자리를 차남(次男)인 다케다 카츠요리(武田勝頼)가 이어받게 되지만, 그가 다케다가(武田家)를 이어가기에는 선대 신겐(信玄)의 그림자가 너무나도 컸다. 결국 카츠요리(勝頼)는 다케다가(武田家)의 운명을 결정짓는 덴쇼 3년(天正 3년, 1575年)의 나가시노 전투(長篠の戦い)에서 아버지의 산을 넘어서지 못하고 자멸의 길로 들어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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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게무샤(影武者)」는 가공 인물인 카게무샤(影武者)의 시각을 통해서 다케다가(武田家)의 멸망을 비극적으로 그려내고 있으며, 조지 루카스와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제작 지원으로 만들어졌다. 1980년에 칸느 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황금 종려상을 수상했다.
명 장면으로는 초반의 중앙의 신겐(信玄), 좌측에 다케다 노부카도(武田信廉), 우측의 카게무샤(影武者)가 등장하는 정중동(靜中動)의 효과와 카게무샤(影武者)가 평정(評定)을 주도하는 장면, 도쿠가와가(徳川家)와 카츠요리(勝頼)와의 전투시의 동적 화면과 음향, 마지막 나가시노 전투(長篠の戦い)에서 보여지는 절제된 카메라 연출이이다.
강력 추천합니다.
용어 설명
– 카게무샤(影武者) かげむしゃ
다이묘(大名) 보호를 목적으로 한 그림자(影) 부시(武士)를 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