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 매체에서 디지털로, 구매의 시대에서 구독의 시대로
ㅇ목적별 카테고리
– 글, 스크랩: Blog, Evernote
– 영화 감상평: Blog, WatchaPedia
– 사진: Instagram, Evernote
– 가쉽: Facebook
– 책: 물리 매체, iBook
– 음악: Apple Music
– 영화: IPTV, Netflix, Amazon Prime, Coupang Play, Apple TV+
– 게임: 물리 매체, Steam, PlayStation
책과, 게임을 제외하고는 모두 디지털로 전환이 되었다. 책의 경우에는 디지털로 구입을 하더라도 물리 매체는 꼭 사는 편. 현재 서울 집에는 자리가 협소하여 본가에 1,000여권의 책들을 보관하고 있는데, 나중에 이 책들을 어디에 보관해야 할지 고민이 되긴 한다. 게임의 경우에는 PlayStation만 물리 매체를 고집하고, 음반은 물리 매체를 포기한지 좀 되었다.
오래전부터 offline에서 online로 online에서 cloud로 구매에서 구독으로의 전환하고 있다. 다만,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구독비만해도 수월치 않다. 더불어, 일부 저장 목적의 서비스는 언제 서비스가 중지 될지도 모르고, 이때는 데이터 이관도 문제가 될 것 같다. NAS를 많이 쓰는 듯한데 귀찮아서 망설이고 있다. 영화 ‘이노센스 ‘ – 공각기동대 후속작 – 를 보면 집에 NAS를 구축하고, 뇌의 물리적 장치와 무선으로 통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앞서 말한 ‘이노센스’로 유추하면, 근미래에는 더 이상 기억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인덱스를 통해 어느 곳에 어떤 데이터가 존재하는지를 검색해서 상기시키는 게 핵심인데, 이런 얘기도 영화가 2004년이니 약 20년은 훌쩍 지난 설정이다. 이런 사유로 근래 AI 판사, 기자 등이 나오는 것인데, 다른 얘기지만 유행처럼 집중화에서 분산화 다시 집중화 다시 분산화로 반복하고 있는 것을 보면 다시 기억 자체가 중요한 시기가 올까? 디스토피아 세계관의 영화를 보면 또 그렇기도 하고 말이다. :-)
할 일 없어서 적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