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翻訳): 방석구

坂本龍馬(さかもと りょうま)
사카모토 료마(坂本龍馬)
天保6年(1835) ~ 慶応3年(1867). 享年33歳.
텐포 6년(天保 6年, 1835年) ~ 케이오(慶応 3年, 1867年). 향년 33세.
土佐藩の郷士。後に脱藩し、日本初の交易商社である亀山社中を結成。またそれを発展させた商社兼私設海軍兼出版社の海援隊を創設する。
토사한(土佐藩)의 고시(郷士). 후에 답판(脱藩)하여 일본최초의 교역상사인 카메야마샤츄(亀山社中)를 결성한다. 또 그것을 발전시켜 상사(商社) 겸 사설해군 겸 출판사인 카이엔타이(海援隊)를 창설한다.
実家は才谷屋という富商。北辰一刀流免許皆伝。天下の名剣士が集まった江戸でも、群を抜く腕前を誇った。豪快な太刀筋に加えて小技、クセ技もこなし、最も得意とした技は双手突きだったという。が、生涯その剣で人を殺めたことはなく、唯一寺田屋事件の際、仕方なく拳銃(高杉晋作から贈られたという) で幕吏を二人、殺傷している。動乱の世を生きる志士としては、致命的なまでに心優しい性格だった。
생가는 사이타니야(才谷屋) – 상가명 – 라는 부상(富商)이었다. 호쿠신 잇토류(北辰一刀流)를 멘쿄 카이덴(免許皆伝) 하여, 천하의 명검사(剣士)가 모인 에도(江戸)에서도 발군의 솜씨를 자랑했다. 호쾌한 칼 솜씨에 더해 잔기술(小技), 쿠세기술(癖技)을 구사하고, 그 중 가장 능숙한 기술은 모로테즈키(双手突き)였다고 한다. 평생 그 검으로 사람을 죽인 일은 없고, 유일하게 테라다야 소동(寺田屋騒動) 때, 어쩔 수 없이 권총 – 다카스기 신사쿠(高杉晋作)부터 받았다 한다. – 으로 바쿠리(幕吏) 두 명을 살해했다. 동란의 세상을 살아가는 지사(志士)로서는 치명적이기까지 한 온화한 성격이었다.
身なりには無頓着で髪もボサボサ、衣服は旅塵にまみれ、いつも垢でテカテカに光っていた。それなのに、福岡田鶴、平井加帆、千葉佐那、お登勢、お龍、丸山遊郭のお元など、女にモテまくった。つまり、『男』としての魅力を溢れるほど備えていた証拠であり、河田小龍を皮切りに勝海舟、横井小楠、大久保一翁、松平慶永など天下の賢者たちにかわいがられたのも、人を惹きつけて離さない、底なしの魅力があったから。
옷차림에는 무관심하고 머리도 부스스하였으며 의복은 여행으로 더러워져, 항상 때로 번질번질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쿠오카 오타즈(福岡田鶴), 히라이 카호(平井加帆), 치바 사나코(千葉佐那子), 오토세(お登勢), 오료(お龍) – 나라사키 료(楢崎龍) -, 마루야마 유곽(丸山遊郭)의 오모토(お元) 등 여성에게 꾸준히 인기가 있었다. 즉, 「남자」로서의 매력을 넘칠 정도로 가지고 있었다는 증거이며, 카와다 쇼료(河田小龍)를 시작으로 카츠 카이슈(勝海舟), 요코이 쇼난(横井小楠), 오쿠보 이치오(大久保一翁), 마츠다이라 요시나가(松平慶永) 등 천하의 식자들에게 사랑 받았던 것도, 사람을 끌어당겨서 놓지 않는 끝없는 매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気宇壮大、豪放磊落、放胆、野放図、豪快、爽快……、というイメージが強いが、反面、無口で無愛想になることも多かった。主義の違いから親友たちと袂別し、慕ってきた後輩たちも幾人かは死なせてしまい、また共闘してきたはずの盟友たちとも反目し、最終的には命まで狙われたことを思えば、実際は恐ろしく孤独な人だったことが分かる。
기우장대(気宇壮大), 호방뇌락(豪放磊落), 대담, 방약무인, 호쾌, 상쾌…, 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반면, 과묵하고 무뚝뚝한 경우도 많았다. 방침이나 주장의 차이에서 벗들과 결별하고, 흠모해 쫓아온 후배들도 몇 명은 죽게 내버려두고, 또 함께 싸워왔던 동지들과도 반목해, 최종적으로는 목숨까지 노려지게 된 것을 생각하면, 실제로는 굉장히 고독한 사람이었던 것을 알 수 있다.
先天的なカンの冴えがあり、西洋の文物や社会制度、国政のシステムを敏感に吸収することができた。しかもそれを咀嚼し、当時の日本に適応させるアレンジの才にも溢れていた。独創性にも優れていたが、本質的には時勢の流れ、人の動き、経済の先行きを本能的に察知・分析し、新時代を切り拓くことのできる唯一のコーディネーターだった。
선천적으로 직관력이 뛰어나서, 서양(西洋)의 문물이나 사회제도(社会制度), 국정(国政)의 시스템을 빠르게 수용하는 것이 가능했다. 게다가 그것을 되새김질하여 당시의 일본에 적응하게 하는 어레인지(Arrange) 재능에도 뛰어났다. 독창성도 남달랐지만, 본질적으로는 당시의 흐름, 사람의 동태, 경제의 동향을 본능적으로 알아차리고 분석해, 신시대를 개척할 수 있는 유일한 코디네이터(Coordinator)였다.
주(註): 사카모토 료마(坂本竜馬)라는 표기는 시바 료타로(司馬遼太郎)씨의 「료마가 간다(竜馬がゆく)」에서 역사상의 료마(龍馬)와 소설 속의 료마(竜馬)를 구분짓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용어 설명
– 고시(郷士) ごうし
에도시대(江戸時代)에 농촌에 살던 부시(武士).– 답판(脱藩) だっぱん
에도시대(江戸時代)에 부시(武士)가 한(藩)을 나와 로닌(浪人)이 되는 일.– 카메야마샤츄(亀山社中) かめやましゃちゅう
나가사키(長崎)에서 사카모토 료마(坂本龍馬)에 의해 결성된 무역결사. 카이엔타이(海援隊)의 전신.– 카이엔타이(海援隊) かいえんたい
바쿠마츠(幕末), 사카모토 료마(坂本龍馬)등이 나가사키(長崎)에 조직해, 무역(貿易) ・ 해운(海運)에 종사하면서 토바쿠(倒幕)를 기도(企図)했던 정치집단. 분큐 4년(文久 4年, 1864年) 창설(創設). 서국(西国) 제한(諸藩), 특히 삿쵸(薩長) 양한(両藩)을 위해 물자(物資)의 수송(輸送)이나 서양(西洋)의 무기(武器) ・ 선박(船舶)의 수입(輸入) 등의 임무를 맡았다.– 멘쿄 카이덴(免許皆伝) めんきょ-かいでん
스승이 제자에게, 무술이나 기예(技芸)의 오의(奥義)를 전부 전수하는 것.
원문 출처
유신의 바람 ・ 바쿠마츠지사전(維新の嵐 ・ 幕末志士伝)
관련 서적
시바 료타로(司馬遼太郎)씨의 료마가 간다(竜馬がゆく)
사진 출처
근대 일본인의 초상(近代日本人の肖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