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희일비

□일희일비
 순간순간 닥쳐오는 상황에 따라 감정이 변화하는 모습을 가리킨 표현이죠. 이렇게 순간적으로 좋아했다 슬퍼했다 하다가는 오래 못 삽니다. 본래 인생이란 게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번갈아 일어나는 것이니까 말이죠. 인생을 멀리 보면 지금의 기쁨에 마음 놓을 수도 없고 지금의 슬픔에 연연해할 필요도 없겠지요.
“그렇게 한 경기 한 경기에 일희일비 하지 말아라. 일 년에 수십 번의 경기가 있고 그 경기가 다 끝나보아야 진정 승자가 누구인지 알 수 있는 법이다.”
일희일우(一喜一憂)도 비슷한 뜻을 갖고 있습니다.
– 네이버 지식백과 中 발췌

 일희일비가 좋은 의미는 아닌데, 격정적인 감정의 동요가 없다면 – 이미 일희일비가 아닌가? -, 즐거우면 즐거워하고, 슬프면 슬퍼하고, 화나면 화내고 그게 더 정신 건강에 좋지 않나 싶다. 소소하게 내면의 감정의 너울을 타 듯이. 과거처럼 즐거워도 자제, 슬퍼도 자제, 화나도 자제하는 이런 방식은 마음의 병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요즘의 나는 더할 나위 없이 무난하다. 크고 작은 스트레스도 없고, 진행하는 것들이 조금씩은 문제들이 있기는 하지만, 소화할 만한 범위의 것들이고, 이러면 사망 플래그 이기는 하지만, 안 그런다고 사망 안 하는 것도 아닌 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