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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모토 키하치(岡本喜八)의 다이보사츠 고개(大菩薩峠, 1966): 리뷰

다이보사츠 고개(大菩薩峠)

The Sword of Doom

영화 리뷰
 주의! 이하 글에는 스포일러spoiler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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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이 7년(安政 7年, 1860年), 사쿠라다몬가이의 변(桜田門外の変)에서 이이 나오스케(井伊直弼)는 암살당한다.

 에도(江戸)로 순례를 떠나던 노인과 소녀는 다이보사츠 고개(大菩薩峠)에 이르러 휴식을 취했다. 잠시 손녀가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할아버지는 이유 없는 죽음을 당한다. 해친 자의 이름은 츠쿠에 류노스케(机竜之助) 그 지역 유지의 아들이었다.

 코겐 잇토류(甲源一刀流)의 후계를 잊는 시합을 앞두고 류노스케(竜之助)의 아버지는 후계자인 우츠기 분노죠(宇津木文之丞)에게 저줄 것을 당부한다. 또한, 그의 검술이 몸과 마음을 해치고 있다고 걱정한다. 분노죠(木文之)의 처 역시 저줄 것을 부탁하지만, 그녀의 몸을 요구한다.

– 2 –
 영제가 ‘파멸의 검’인데, 이쪽이 더욱 명시적이다. 바쿠마츠(幕末)기를 배경으로 주인공 츠쿠에 류노스케(机竜之助)의 완벽에 대한 집착과 공허 그리고 파멸을 그리고 있다. 주연을 맡은 나카다이 타츠야(仲代達矢)씨는 1985년 작인 구로사와 아키라(黒澤明) 감독의 란(乱)에서 다시금 허무주의를 연기한다.

용어 설명
– 다이보사츠 고개(大菩薩峠) だいぼさつ‐とうげ
 나카자토 카이잔(中里介山)의 장편소설. 타이쇼 2년(大正 2年, 1913年)부터 쇼와 16년(昭和 16年, 1941年)에 걸쳐 발표했다. 작가의 사망으로 미완. 바쿠마츠(幕末)를 무대로 허무적(虚無的)인 검사 츠쿠에 류노스케(机竜之助)를 둘러싼 수십 인에 이르는 인물들의 윤회를 그렸다.

– 사쿠라다몬가이의 변(桜田門外の変)
 안세이 7년(安政 7年, 1860年) 3월 3일, 다이로(大老) 이이 나오스케(井伊直弼)가 사쿠라다문(桜田門)밖에서 미토(水戸) 로시(浪士)등 18명에 의해서 암살(暗殺)당한 사건(事件). 칙허(勅許)를 기다리지 않고 일미 수호통상조약 (日米修好通商条約)에 조인(調印)한일 등 안세이의 대옥(安政の大獄)에 의한 탄압(弾圧)등에 대해, 미토(水戸) 로시(浪士)들이 격분해서 일으켰다.

– 코겐 잇토류(甲源一刀流) こうげん‐いっとうりゅう
 에도(江戸) 후기의 치치부(秩父)의 고시(郷士)였던 헨미 요시토시(逸見義年)를 창시자로 하는 잇토류(一刀流)의 류파(流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