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다큐 인사이드, 최종병기 반도체
　제2차 냉전(Second Cold War),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글로벌화, 세계화 시대에서 자국 중심의 생산으로 회귀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반도체(Semiconductor). 글로벌화 이전 미국은 자체 개발, 설계, 생산을 해오다 세계화로 인해 개발, 설계는 자국에서 생산은 외국으로 돌렸다. 이때 생산만 하는 최초의 파운드리(Foundry) 업체가 대만의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

　대만은 GDP의 대부분을 TSMC에 의지하고 있고, 가뭄 속에서도 TSMC만을 살리려고 지하수를 우선 공급할 만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을 내세우면서 호시탐탐 대만을 노리고 있으며, TSMC도 목표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다. 과거 반도체는 민간용으로만 생각했으나 스마트폰, 전기차, 군사용 등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

　이에 미국은 자국 내 생산을 위하여 Intel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TSMC의 생산 공장을 미국 내 유치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에서 뒤쳐저버린 일본도 TSMC를 쿠마모토시(熊本市)에 유치하여 기존 소부장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산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EU도 Intel을 유럽 내 유치하고 있으며, 중국 역시 화웨이(Huawei)가 반도체 산업에 진출하고 있다.

　여기까지가 어제 방송 내용이고 반도체의 중요성에 대해 상기시켜줬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도 또 다른 생각을 하게 된다.